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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네스 반 데르 콜크의 "The Body Keeps the score" 소개

by 소망짱 2023. 3. 7.

심리학 분야에서 많은 관심을 받았던 심리학책을 소개한다. 이 책은 자신의 아버지가 당시 국제적으로 유명한 외과의사였으나, PTDS와 투병을 했던 사실을 밝히며 그의 체험을 토대로 한 인상적인 이야기들을 담고 있다.

또한, 이 책은 폭력을 경험한 어린이들에 대한 긍정적인 변화를 이루어낸 마인드풀니스 기반 치료 사례들을 소개한다.

마지막으로 이 책은 PTSD로 고통받은 군인들의 치료를 위해 마취제 없이 수술이 가능한 EMDR 치료 방법에 대한 이야기도 다루고 있다.   "The Body Keeps the score"를 한국어로 직역하면 "몸은 기록을 유지한다"이지만 "몸은 기억한다"로 번역되어 한국에서도 출판되었다.

 

 
몸은 기억한다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즉 트라우마의 기억은 처음 유입된 시점에서 오랜 시간이 지나도 계속해서 영향을 주는 이물질과 같다. 트라우마 장애를 안고 있는 사람들은 현재를 살지 못한다. 트라우마는 암호화되어 몸에 남고, 결국 그들은 그 사건이 일어난 시간에 멈춰 과거 속에 묶인 채 그 일을 반복해서 경험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트라우마의 굴레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몸은 기억한다』는 30년 이상 트라우마에 대해 연구한 베셀 반 데어 콜크의 저서이다. 트라우마라는 진단명이 어떻게 생겼는지부터 치료법의 발달은 물론 트라우마가 사회에 미치는 파장까지 보여 준다. 그 과정에서 다양한 분야와 다각도로 연계한 연구들을 소개하고 사례에 따른 여러 치료법을 알려 준다. 나아가 그들과 그 주변 사람들을 어떻게 품어야 하는지 방향을 제시한다.
저자
베셀 반 데어 콜크
출판
을유문화사
출판일
2016.01.20

 

 

1. 외상이 몸과 정신에 미치는 영향

이 책은 외상이 몸과 뇌에 미치는 영향을 다루고 있다.  예를 들어, 외상 후 스트레스 반응이 일상적인 것이 되어 고정되어 버리면, 이것은 심각한 건강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  또한, 정신적 외상은 신체적인 표현과 연결될 수 있으며, 이는 만성적인 통증, 근육 긴장, 만성적인 피로 등의 문제로 나타날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2. 외상 치료에 대한 혁신적인 접근법

이 책은 혁신적인 치료 방법과 재활을 설명하고 있는데  그중 하나는 마인드풀니스 기반 치료이다.  이는 명상과 같은 기술을 사용하여 뇌가 다시 외상 경험을 처리하는 방식을 변화시키도록 하는 것이다.  다른 치료 방법으로는 EMDR(Eye Movement Desensitization and Reprocessing) 등이 있다.

 

 

3.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자기치료 방법 

이 책은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자기치료 방법도 소개하는데 그중 하나가 운동이다.  운동은 스트레스 반응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며, 뇌와 몸의 상호작용을 개선한다.  또한, 예술 치료, 동물 치료 등의 방법도 소개하고 있다. 

 

저자의 아버지가 겪었던 PTSD(Post-Traumatic Stress Disorder)는 일정 기간 동안 경험한 극단적인 외상적 사건이나 상황으로 인해 발생하는 정신 건강상의 장애를 말한다.  이러한 외상적인 사건으로는 전투, 성폭력, 교통사고, 자연재해, 폭력적인 범죄 등이 포함된다.

PTSD는 괴로움, 두려움, 공포, 불안, 화, 살인 충동, 밤에 악몽, 자고 깨면 극심한 땀방울 등의 증상으로 나타난다.  이러한 증상은 외상 경험으로부터 살아남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처음에 겪는 정상적인 반응일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증상이 지속되거나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는 경우에는 PTSD로 진단될 수 있다.

PTSD는 정신과 전문의나 치료사의 도움을 받아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지면 개선될 수 있다.  그러나, PTSD는 치료를 받지 않고 방치되면 지속적인 증상과 장애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조기에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일반적인 치료 방법으로는 약물 치료와 심리치료, 치료적 대화 등이 있으며 명상, 요가, 운동, 예술 치료, 동물 치료 등의 보조요법도 사용될 수 있다.

 

저자 바네스 반 데르 콜크(Bessel van der Kolk)는 네덜란드 출신으로, 미국 매사추세츠 주에 있는 트라우마 센터(Trauma Center)의 설립자이며, 센터의 주요 연구자 중 한 명이다.  그는 정신건강 분야에서 많은 경험과 지식을 갖고 있으며, 정신건강 상태와 외상의 관계에 대한 선행 연구를 많이 수행하였다.  그는 또한 매사추세츠 의과대학 교수직도 맡고 있으며, "The Body Keeps the Score" 이외에도 여러 책과 논문을 출판하였다.  그는 정신건강과 외상 관련 분야에서 우수한 기여를 하고 있어, 많은 사람들에게 존경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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