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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버너의 "Games People Play" (1964)

by 소망짱 2023. 5. 28.

"Games People Play" (1964)는 인간관계와 사회작용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개인의 행동 패턴을 분석하여 보다 건강하고 의미 있는 인간관계를 형성하는데 도움을 주는 심리학의 고전적인 작품이다.  이 책은 인간의 상호작용을 게임의 개념으로 해석하고 이러한 게임들이 인간관계와 개인의 행동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탐구분석한다.  즉,  게임을 통해 인간의 감정과 행동의 패턴을 분석하고 게임을 통해 얻는 이익과 발생하는 문제들을 다루기도 한다.

 

에릭 버너의 "Games Pelple Play"

 

 

"Why Don't  You... Yes But" Game

이 게임에서는 한 사람이 문제를 제기하고 다른 사람들은 해결방법을 제안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그러나 문제제기자는 제안된 해결책을 부정하고 이유를 제시해야 한다.  예를 들어 친구가 "나는 새 직장에서 동료들과 어울리기 어려워."라고 말한다면 다른 사람은 "동료들과 친해지기 위해 점심시간에 티타임을 갖는 건 어떨까?"라는 해결책을 제안할 수 있다.  그러나 문제 제기자는 "소용없어.  이미해 봤거든."라고 부정적인 반응을 보인다. 

이 게임을 통해 알 수 있는 인간의 심리와 행동패턴은 다음과 같다.

첫 번째, 부정적 반응이다.  게임참여자들은 자신의 아이디어나 관심을 지키기 위해 상대방의 제안을 거부하는 것을 말한다.

두 번째, 자기 방어이다.  이것 역시 자신의 아이디어나 상황을 유지하기 위해 방어적인 태도를 취하는 것을 말한다.

세 번째, 주목받기이다.  게임참여자들은 자신의 문제나 고민에 대해 관심과 주목을 받기 원한다.  제안을 부정하면서도 주변사람들에게 자신의 문제에 대해 이야기함으로써 주목을 받으려는 욕구를 반영한다.

마지막으로 문제해결의 어려움이다.  이 게임을 통해 참여자들은 문제의 해결책을 찾기보다 부정적인 반응을 나타내며 인간관계의 갈등을 보이는 것을 말한다.

 

 

"Ain't It Awful" Game

이 게임에서는 참여자들이 서로에게 나쁜 일이나 불행한 상황에 대해 공감을 얻으려 한다.   즉, 부정적인 측면에 대해 집중하고 이야기함으로써 자신의 불행을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고 공감을 얻으려고 한다.  이러한 대화 속에서 게임참여자들은 서로의 부정적인 경험에 공감하며 동조하며 서로를 위로하고자 한다.  그러나 이 게임은 문제를 해결하기보다는 불행과 고충에 대해서만 이야기의 초점을 맞추려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문제 해결에 소홀해질 수 있다.  

 

 

"See What You Made Me Do" Game

이 게임에서는 참여자들이 자신의 부정적인 행동을 다른 사람의 영향으로 돌리는 경향이 있다.  자신의 부정적인 행동을 자기 방어적으로 사용하여 상대방에게 탓을 돌리고 책임을 회피하려고 한다.  즉, 자신을 정당화하고 자기를 보호하기 위해 이러한 패턴을 사용한다.  이 게임을 통해  인간의 상호작용의 악순환을 발견할 수 있다.  한 사람이 자극을 주면 다른 사람이 반응하면서 더 큰 갈등을 부르고 결과적으로 관계악화를 가져오는 것이다.   이러한 심리와 행동패턴은 자기 방어와 책임회피를 통해 부정적인 행동을 정당화하고 대인관계에서 갈등을 유발할 수 있는 요소가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를 인식하고 이런 패턴을 극복하여 책임감과 적극적인 대인관계를 위해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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